‘나 오늘 라베했어’ 김국진이 전성기를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명랑클럽(전현무, 김국진, 권은비, 문정현 프로)과 허경환, 양세형의 유쾌한 라운딩이 그려졌다.
김국진은 권은비와 달리 연습 부족에 허덕이는 전현무를 직접 소환했다. 장작 패기 등으로 퍼팅, 스윙 원리를 알려주며 도움을 주던 김국진. 하지만 전현무는 “권은비 때문에 미치겠다.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라며 연습을 열심히 하며 자신을 자극하는 권은비를 향해 투덜댔다.
자신은 바빠서 권은비에 비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전현무. 심지어 전현무는 “일 끝나서 이제 막 왔다. 새벽에 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옛날에 ‘테마게임’ 촬영할 때도 스케줄이 정말 바빴다. 새해 첫날이 되면 12월 31일까지 스케줄이 꽉 찼다.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진다든지 촬영이 잠깐 멈출 때 그때도 나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나보다 더 바빴다. 골프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안된다”고 반성했다. 김국진은 “5년 동안 두세 시간 못 잤다. 아무리 바빠도 잠결에도 툭툭 던지고 했다”면서 골프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김국진의 이야기에 열정이 샘솟은 전현무는 가르침을 받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은 전현무의 눈높이네 맞춰 물병을 맞히는 게임으로 퍼팅을 익히게 했고, 스크린 골프로 이동해 슬라이스의 원인을 분석해 올바른 스윙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전현무는 구력 7년 만에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연습에 몰두했다. 김국진도 퇴근하려던 발걸음을 돌려 전현무의 자세를 잡아주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라운딩에 나서는 날. 전현무는 연습을 더 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야구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돼 지탄을 받았다. 전현무는 연습을 하지 않은 벌금을 내며 체면을 구겼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