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천 원정 주도하고도 결정력에 무승부... 포항은 광주에 1-0 승 [종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5.28 22: 28

결정력 차이가 K리그 팀들의 운명을 갈랐다.
FC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김천 상무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은 린가드와 일류첸코가 투톱을 형성했다. 임상협 백상훈 기성용 한승규가 허리에 위치했다. 포백엔 강상우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자리했다. 선발 골키퍼는 백종범.

김천은 4-3-3으로 나섰다. 이영준-정치인-김현욱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중원엔 김진규 강현묵 원두재가 위치했다. 수비는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김태현이 구축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이날 경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은 서울은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서 경기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전반 33분 최준의 패스를 일류첸코가 받으려 했지만, 크로스가 조금 길었다. 전반 39분엔 린가드도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문 옆을 향했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서울이 주도하하고 김천은 수비 이후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쉽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백상훈 대신 이승모, 후반 25분 일류첸코-린가드 대신 박동진 윌리안을 연달아 투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간 포항은 K리그1 15라운드에서 김동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를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3경기서 2무 1패로 부진했던 포항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반면 광주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포항은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잡은 김동진이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이날 포항은 상대 맹공을 필사적으로 버텼다. 특히 후반 23분 신광훈이 엄지성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서 계속 밀렸다.
그래도 포항은 끝까지 버티면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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