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 홍진경이 수상 소감을 해명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패밀리 초대석’에는 방송인 홍진경과 주영훈이 출연했다.
‘슈퍼 모델’, ‘방송 천재’, ‘공부왕 찐천재’,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인상’, ‘최화정의 찐친’으로 소개된 홍진경. 그는 선글라스를 쓴 이유에 대해 “어제 24시간 걸려서 한국에 왔는데 화이트 와인 3잔 마시고 황태 해장국 하려고 사둔 황태를 조금 구워서 먹었다. 그리고 잤더니 눈이 많이 부었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홍진경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칭찬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홍진경. 그는 “울컥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웃긴 생각하면서 덤덤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정정하고 싶은 부분은 진짜 내가 상 탈 줄 몰랐다. 여자 예능인상 후보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내가 되게 낮게 나왔다. 그 조사가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하던데 수상은 못하겠구나 싶었다. 촬영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시상식 불참을 생각했는데 그래도 가야한다고 해서 갔고,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그래서 말실수를 했다. 유튜브에는 나가지 않았는데 ‘만재님’들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만재’가 무슨 뜻인지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걸 설명해야 하는데 ‘제가 천재라면 여러분들은 그 위의 만재’라고 했다. 하고 보니 내가 천재라고 말한 거다. 그게 너무 민망하고 4박 5일 잠을 못 잤다”고 해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