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파악 못한’ 변우석, 팬미팅 초고속 매진..정경미·김경아 실패 “열받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5.28 12: 29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은 역시나 ‘피켓팅’ 그 자체였다.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는 팬미팅 티켓팅에 실패하고 크게 아쉬워 했다. 
변우석은 오는 7월 6일~7일 이틀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SUMMER LETTER’ 서울 팬미팅을 개최한다. 팬미팅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됐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티켓팅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듯한 상황이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최대 5500명이 수용되며, 보통 4500석이 오픈됐는데, 티켓 예매가 시작된 후 6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고 28일 자정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접속 대기자는 수만 명이 넘었다.

티켓팅이 시작되는 8시 정각에 들어간 팬도 30만명 대기를 해야 했다. 이에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고, 팬들은 혹여나 취소표가 생길까봐 새벽에도 수차례 접속했다. 하지만 새벽에도 대기는 이어졌다.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43개국 23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배우 변우석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1 / dreamer@osen.co.kr
변우석의 서울 팬미팅은 양일간 약 1만 명의 팬들과 함께 하는데, 변우석의 뜨거운 인기에 비하면 팬미팅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는 반응. 더 큰 장소를 대관했어야 한다는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의 티켓팅에 많은 이가 좌절을 맛봐야 했다. 이는 ‘선재앓이’에 빠진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정경미는 이날 “싸모님들 이게 무슨 일이래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경미는 43만번에서 시작된 대기번호가 서서히 줄어 그의 차례가 됐지만, 이미 좌석은 모두 매진된 상황이었다.
이후 정경미는 김경아와의 통화에서 “없어 없어! 들어는 갔는데 없어! 열받아 진짜. 나 화났어! 애 목욕도 안시키고 하고 있는데! 아 열받네 진짜”라고 분노했다.
정경미는 “50만부터 시작을 했는데 김경아가 얌전히 기다리라고. 가능성 있다고. 한시간을 콤푸타 앞에 있었어요. 선재는 못보고 야레야레 못말리는 아가씨 경욱씨만 실컷 봤네요"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이어 "성공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절거웠어요"라고 씁쓸한 소감을 밝혔다.
김경아 또한 “아 진짜 이렇게 끝이야? 우리 장충동 못가?”라고 허망한 심경을 전했고, 정경미는 “이번엔 틀렸어”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경아 역시 “8시에 성공하고 설거지하고 등교준비하고 9시 선업튀보고 잘라그랬던 그런 계획이 있었던 것만 알아줘라 선재야”라고 후기를 남겼다. 그는 티켓팅 중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한 화면을 보고 절규하는 영상과 함께 “이 시각 이후로 K-아줌마 건들지 마라. 그러는거 아니다 진짜. 업고 튀고 싶어도 뭐 눈에 봐야 업든지 튀든지 할거 아니야아"라고 분노했다. 
이에 정경미는 “나보다 열받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김경아는 “우리 이제 어쩌냐고”라고 허탈한 모습으로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늘(28일) 마지막회가 방영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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