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 홍보를 위해 ‘최강희의 영화음악’ 라디오에 깜짝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에 영화 ‘원더랜드’의 김태용 감독이 게스트로 나왔다. 최강희는 김태용 감독과 50분 동안 ‘원더랜드’와 영화음악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방송 종료 5분 전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원더랜드’의 주인공 박보검이 생방송 도중 라디오 부스로 들어섰고 최강희는 깜짝 놀라며 “어떤 한 꽃청년이 들어왔다. 이러시면 곤란한데. 이제 보낸드려야 할 시간인데”라고 반겼다.
박보검은 “청취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보검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김태용 감독은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을 지었다. 최강희는 “정말 몰랐다. 전화 연결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왔냐”고 물었고 박보검은 “제가 나온다고 공지가 나와서 부랴부랴 촬영장 가는 길에 왔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이야기 더 나눌 텐데”라고 답했다.
‘최강희의 영화음악’ 측은 생방송 전 “배우 박보검과 김태용 감독이 오늘 최영음에 찾아옵니다”라고 공지를 내보냈고 팬들은 박보검이 출연할 거라 기대했다. 그래서 박보검은 전화 연결 대신 갑작스럽게 라디오 출연을 감행했고 청취자들은 그야말로 계 탔다.
박보검은 생방송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청취자들에게 ‘원더랜드’ 예매권을 선물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원더랜드, 보고싶은 사람과 함께 하는 공간도 원더랜드”라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따듯한 시간 되시길”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수지와 박보검은 각각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남자친구를 AI로 복원한 정인과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고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태주로 분했다. 이들은 완벽한 비주얼 합부터 애틋한 연인 케미까지, 눈부신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6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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