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최지우가 털털한 매력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7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을 보자마자 최지우를 위해 신동엽은 와인을 꺼냈다. 신동엽은 “편집해달라”며“좀 사비를 내서 120만원 정도하는 와인 가져왔다”며 2병을 준비, 총 240만원(?)상당의 와인을 꺼냈다. 사실 실제가격은 10만원 이하였던 것. 최지우 몰래카메라였다.
이를 몰랐던 최지우에게 신동엽은 “비싼 술 많이 마셔봤지 않나”고 하자 최지우는 “아니다 화이트 와인 처음향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는 형이 좀 할인해줬다”라며 10만원이라고 이실직고, 최지우는 “이것들 변하지 않는다 지겹다 진짜아주 징글징글하다”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언제쯤 몰래카메라 벗어나나 싶다 종종 마시는 맛과 비슷해, 근데 맛있으면 됐다”며 쿨하게 말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맛이 다르다는 촤지우에 신동엽은 "넌 착한 속물"이라며 폭소, "가격듣고 난 후와 전이 다른 거냐"고 하자 최지우는 "아니다 더 좋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최지우 진짜 순진했다 장난치면 다 믿었다”고 하자 최지우는 “약간 이상해도 이런거구나 싶어한복입고 가짜 총을 입으로 소리내서 쏘기도 했다”며 “그 당시 하라면 하라는 것”이라 말했다. 최지우는 “ 최지우 리액션 대단했다”며 예능섭외 1순위였다고 하자 최지우는 “항상 수식어가 ‘백치’였다 너무 듣기 싫었다 좋게 포장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어릴 땐 왜 자꾸 속나 싫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동엽은 “근데 거울 안 본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최지우는 "거울 봐야해?안 봐도 예쁘다"며 "나 최지우야 뭘 보냐"며 쏘쿨하게 말했다. 최지우는 "내가 괜찮다는데 왜 그러냐 안 봐도 된다"며 거듭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술 마신 후 트림까지 하는 모습에 모두 폭소했다. 최지우는 "이건 지켜줘야지"라며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