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김호중 리스크에서 벗어나 아버지와의 추억을 곱씹었다.
허경환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렸을 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아빠 품에 안겨 ‘귀염뽀짝’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경상남도 통영 출신인 만큼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는 이들의 대리힐링을 이끌었다.
허경환은 김호중의 소속사 한식구라는 이유로 최근 난처한 일을 겪었다. 김호중이 유명 개그맨과 술자리를 가진 후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고 알려지자 해당 개그맨이 그와 같은 소속사인 허경환 아니냐는 의심이 피어오른 것.
이에 허경환은 지난 19일 “저 아니예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SNS를 통해 적극 해명했다. 2024년 5월 9일 오후 8시 44분에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는 정보를 공개하며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 가족과 함께 있었다고 증명했다.
현재 김호중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허경환 또한 회사에 남을지 새 소속사를 찾아나설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한편 2006년 엠넷 토크쇼로 데뷔한 허경환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잘생기고 위트있는 개그맨으로 사랑 받고 있다. 현재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활약 중이며 특히 닭고기 사업을 대박내 CEO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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