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백패커2’로 돌아왔다.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22년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은 ‘백패커’가 시즌2로 돌아오며 백종원과 특급 케미와 합을 보여준 안보현이 시즌 2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졌던 가운데, 안보현이 원년 멤버로서 전에 없는 든든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백패커2’ 1회에서는 안보현이 백종원과 2년 만에 재회해 반가움을 나눈 후 이수근, 고경표, 허경환까지 새로운 멤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허벌판에 마련된 조촐한 창단식에 가장 먼저 이수근이 등장하자 안보현은 물개박수를 치며 그를 반겼고, 뒤이어 모습을 나타낸 고경표를 보고 반색, 평소 친한 사이였던 그를 끌어안으며 온몸으로 환영했다. 뒤이어 허경환까지 살가운 미소로 반긴 안보현은 새롭게 구성된 출장 요리단과 첫 출장지인 바지락 어촌계로 향했다.
서해 최대 규모급 바지락 어촌계인 마금 어촌계에 도착한 안보현은 백종원의 지시에 따라 맨땅인 어민 쉼터에 주방을 차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인원을 나눠 분주하게 움직인 출장요리단 사이에서 안보현은 단연 돋보였다. 깔 맞춤까지 생각하며 세심하게 테이블을 세팅하고 준비해온 칼을 꺼내 능숙한 칼질을 선보이는가 하면,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고 배식하는 모습, 더욱이 다음 일정을 위해 바로 이동하셔야 하는 분들을 위한 도시락까지 섬세하게 챙기는 모습은 어촌계 어르신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안보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하고 든든하게 제 역할을 담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한의 야외 주방에서도 백종원의 오른팔인 ‘보른팔’답게 척하면 척, 적재적소에서 깔끔한 조력으로 특별 호흡을 자랑하고, 수줍게 웃으면서도 일할 땐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집중력 있게 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2년 만에 기대감을 가득 안고 ‘백패커2’로 돌아온 안보현.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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