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부전여행을 떠난 가운데 이동건이 재혼 기운을 받으며 기뻐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부전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서부터 준비한 현수막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어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각각 부친이 얼마나 사랑꾼인지 질문 아내 애칭을 휴대폰에 어떻게 저장했는지 묻자, 김희철 부친은 ‘내 사랑’이라고 저장,이동건 부친은 ‘우리집’이라고 저장허경환 부친은 ‘중전’ 이라고 저장, 김종국 부친은 ‘아이 엄마’라고 저장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자주 연락하는지 묻자 김종국은“우린(부모님은) 연락 그런거 안 한다, 그냥 이혼만 안했지”라고 했고, 이를 모니터로 본 김종국 모친은 “무슨 말이냐 아주 망신을 다 시킨다”며 민망해했다.
이 가운데 부친은 50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청혼할지 묻자 “결혼할 것 다음 생엔 부드럽게 하겠다”고 했다.이에 김종국 부친은 “마음은 좋은데 사양하겠다”고 거절, “나이가 들어서 부드러워졌다 젊을 때 처럼 하면 내가 같이 살겠나”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동건 부친도 “난 옛날로 돌아간다면 또 동건 엄마랑 결혼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사랑은 다음 문제,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직 한 사람이다”고 했다. 이에 이동건 모친도 “나도 후한이 두려우니 그냥 한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복권 19억 당첨된 스님이 있는 사찰로 이동,, 이후에도 50번 당첨되어 돈복 들어오기로 유명한 사찰이었다.주지스님이 약 14억 한화로 당첨됐다는 것. 복권 명당으로 유명한 이곳엔 동상도 유명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아들들의 장가를 바랐으나 이동건 부친은 “한 번 갔으니까 동건이 장가 안 가도 된다”며 쿨하게 말했다. 하지만소원을 비는 동전던지기에 이동건 재혼에 도전, 아쉽게 실패했다. 이에 이동건이 도전했고, 원샷 원킬로 소원 동전을 넣는데 성공,모두 “재혼 대성공 복권이라도 하나 사라”며 축하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