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있는 캐럭들 덕분인 것 같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꿈의 무대’에 입성했다.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하며 앙코르 투어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세븐틴의 저력을 담아낸 공연으로 전 세계의 캐럿(공식 팬덤)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오늘(26일) 오후 5시부터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JAPAN’을 개최하고 약 7만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지난 25일에 이어 양일간 개최된 이번 공연을 통해 세븐틴은 ‘꿈의 무대’ 입성을 이뤄냈다.
세븐틴은 이번 앙코르 투어를 통해 스타디움의 거대한 규모를 활용한 연출과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 내내 세븐틴의 명불허전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우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세븐틴은 ‘손오공’을 시작으로, ‘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F*ck My Life’, ‘Left & Right’, ‘BEAUTIFUL’, ‘음악의 신’, ‘April Shower’ 등으로 무대를 채우며 ‘공연 장인’의 명성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Rock with you’, ‘HOME;RUN’, ‘겨우’를 일본어 버전으로 소화했다. 또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세븐틴과 닛산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캐럿들 모두에게 감동적인, 그리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세븐틴은 “전 세계에 있는 캐럭들 덕분인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븐틴은 마지막 무대 그리고 이어진 앵콜 무대까지 열정적인 공연으로 닛산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캐럿들 역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며 세븐틴과의 특별한 추억을 마음에 새겼다. 세븐틴은 “저희에게 늘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인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븐틴은 앞서 지난 3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시작으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JAPAN’을 개최하고 약 23만 6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열리는 요코하마는 ’TEAM SVT’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지역 대표 관광지와 랜드마크에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SEVENTEEN ‘FOLLOW’ THE CITY YOKOHAMA’(이하 ‘세븐틴 더 시티’)가 펼쳐져 팬들과 지연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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