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송선미가 남편 사별 후 딸아이 덕분에 살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방영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불의의 사고로 떠난 남편에 대한 슬픔을 이겨낸 방법을 알렸다.
그건 바로 딸이었다. 송선미는 "제 딸과 제가 쓴 책이다"라며 동화책 하나를 꺼냈다. 송선미는 “아리코라는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살다가 남편을 잃고 사랑하는 딸이랑 살아가는 부분이에요”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구절을 읽어주었다.
송선미는 “리코는 공주에게 ‘엄마. 내가 용기를 줄까?’라고 묻더니 용기를 세 번 외치고 공주의 가슴에 대 주었어요”라고 읽더니 “저 이 구절이 마음에 든다. 실제로 딸아이가 저에게 말해 준 거다”라고 말하며 행복하게 웃었다.
슬프지만 오히려 동화처럼 딸과 힘을 내어 살아간다는 송선미는 "어릴 때는 놀아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놀아달라고는 안 한다"라며 훌쩍 큰 딸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