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KARD) 멤버 BM(비엠)이 첫 솔로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BM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끝으로 첫 솔로 투어 'After the After Party BM 1st Concert Tour'(이하 'After the After Party')를 성료했다.
'After the After Party'는 BM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 단독 투어다. BM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댈러스,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차례로 공연을 펼쳤다. 이중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시카고 공연은 전석이 매진되며 글로벌 시장 내 BM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날 BM은 감각적인 그루브가 인상적인 'Lowkey', 'Embers', 'Nectar (Feat. 박재범)' 등 3곡의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투어 타이틀과 동명의 'ATAP (After The After Party)'를 비롯해 'Bad Intentions', 'Motion'으로는 치명적인 분위기까지 아울렀다.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동시에 무대 곳곳을 누비는 BM의 모습에 팬들 역시 열띤 함성으로 화답했다.
특히, BM은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즉석에서 팬 1명을 추첨해 BM이 직접 세레나데를 불러주는가 하면, BM의 노래에 맞춰 팬들 간 댄스 배틀도 벌였다. 그야말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파티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BM은 또한 미발매곡인 'Let me Know'를 깜짝 선공개하고, 지역마다 앙코르 송을 다르게 선곡해 팬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을 안겼다.
이처럼 'After the After Party'는 BM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줌은 물론, 데뷔 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글로벌 팬들을 위한 BM의 찬사와도 같은 공연이다. BM이 세트리스트나 코너 구성에도 적극 아이디어를 내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첫 솔로 투어를 마친 BM은 "도시마다 팬분들의 열기가 뜨거워서 덕분에 제가 더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 온전히 무대를 함께 즐겨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솔로 투어는 처음인 만큼 저는 물론 팬 여러분에게도 이번 공연이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BM으로서, 또 카드로서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RBW, DSP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