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개그 요정' 정경미가 게스트로 출격, 남편 윤형빈 때문에 속 썩은 사연을 대방출한다. 또, '도깨비 탐정단'이 마침내 희소병 아내와 아이를 두고 2년 6개월간 가출했던 남편과 3자 회담을 가진다.
27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2년 6개월간 가출했던 남편과 '도깨비 탐정단'이 마침내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눈다. MC들을 경악하게 만든 남편의 충격적인 가출 이유와 사건의 결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잉꼬부부도 아닌 '그냥 부부'로 살아간다는 정경미가 '사건 수첩'의 게스트로 출격한다. 평소 정경미의 남편 윤형빈과 절친한 사이인 데프콘은 ‘사건수첩-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을 지켜보다 "정경미 씨도 윤형빈 씨 때문에 속 썩인 적 있냐"고 기습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정경미는 "큰...사고를 치거나 그렇지는 않다"며 떨떠름한 대답을 마쳤다. 그러자 데프콘은 "윤형빈 씨가 사업을 많이 하시던데? 코로나 19 때 했던 밀키트는 어떠냐"며 폭로를 시작했다. 이에 정경미는 "그걸 왜 이야기하냐, 아무도 모르는 걸 왜...이제 잊을 만했는데..."라며 울컥했다. 데프콘은 "자기가 자랑했다"며 발뺌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리고 '미혼클럽'인 유인나와 데프콘은 '결혼 로망'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죽을 때까지 함께하자는 각오로 결혼하지 않냐?"며 "가끔 흔들릴 때가 있냐"고 부부간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정경미는 "저희는 그런 말은 안 했다"며 빠른 손절을 시작했다.
이에 유부남 김풍도 동의하자, 유인나는 "아니 왜...'여보 죽으면 한 시간 뒤에 갈게' 이런 거...안 했냐"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김풍이 "그것도 쉽지 않다"며 칼같이 차단하자, '유부클럽' 남성태 변호사는 ‘격공’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풍은 "한 시간 뒤에 순장하러 가냐, 진시황이냐"라며 격한 반발로 웃음을 선사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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