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분"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이 전한 말이다.
이랜드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3-1로 이겼다.
반면 최근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이랜드는 드디어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22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또 진 수원은 연패 경기를 '5'로 늘렸다. 승점 19, 6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5연패에 빠졌다.
0-1로 끌려가든 이랜드는 후반 40분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동률이 크로스를 올리는 듯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랜드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박민서의 천금 같은 역전 프리킥 골이 터졌다. 여기에 추가시간 8분 이동률의 대포알 득점까지 터졌다.
경기 후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가 전반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후반을 시작했다. 또 후반 시작 하고도 교체 이슈가 있을 정도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 해 값진 역전승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한 이동률은 본인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또 후반 김결이 들어가 투톱을 만들었는데 그런 경기 운영이 좋았다. 변경준, 실바, 이동률의 빠른 발 이용해 플레이 하면 상대가 후반에 부담 느낄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승리 요인을 들려줬다.
이동률의 득점을 떠올리곤 “크로스로 보였다. 슈팅을 아닌 것 같았는데 골이 됐다. 그 득점이 역전승 시발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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