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3 그랜드파이널 첫 날의 주인공은 트위스티드 마인즈였다. 첫 경기부터 치킨 사냥의 낭보를 전했던 광동은 중반 이후 힘이 빠지면서 5위로 1일차를 마감했다.
광동은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열린 '2024 PGS3'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1치킨 50점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다. 1일차 선두는 트위스티드 마인즈(73점), 2위는 뉴해피(63점), 3위 소닉스(57점), 4위 케르베로스(52점)가 상위권 톱4를 형성했다.
광동 외에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다른 한국 팀인 GNL은 33점을 득점하면서 7위, 젠지는 13점에 그치면서 하위권인 14위로 파이널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미라마-미라마-태이고-비켄디-에란겔-에란겔 순서로 열린 1일차에서 첫 치킨을 뜯은 팀은 광동이었다. '샬루트' 우제현이 홀로 무려 6킬이나 올린 활약을 앞세워 광동은 10킬 치킨으로 20점을 확보하면서 기세 좋게 파이널 스테이지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 뒤는 순탄하지 않았다.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두 번째 경기인 매치2에서 광동의 치킨을 저지하면서 첫 치킨을 신고했고, 매치3에서도 나투스 빈체레에 막히면서 1일차의 반환점을 돌았다.
상위권 경쟁을 하던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에서는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비켄디'에서 1킬 5점으로 부침에 빠진 광동은 이후 후반 전장인 에란겔에서 두 번의 경기에서 2점으로 힘을 못쓰면서 순위 싸움에서 5위까지 밀려났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