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나 한잔해’ 한선화가 김희선에게 명품백을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가 이번에는 힙스터들의 성지 서울 성동구로 출격했다.
성동구 번개 첫 번째 도전자는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깜짝 놀랄 사람으로 해야할 거 아니야. 외국에 있을 수도 있다. 콘서트가 너무 많아서”라며 말을 하며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수근은 문자를 남겼다.
이어 김희선은 “저랑 같이 작품한 배우인데 안 될 수 도 있다”라며 전화를 걸었고, 상대방은 “선배님”이라며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이 김희선과 같이 한 작품을 말하자, 김희선은 말하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방이 오겠다고 말하자 김희선은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하기도.
세 번째 도전자는 이은지였다. 이은지는 “지금 걸어볼게요”라며 전화를 걸었고, 심상치 않은 트로트 컬러링이 울러퍼졌다. 김호영은 남다른 텐션을 보이며 전화를 받았다. 김호영은 가겠다고 말하며 드레스 코드를 물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에 대해 김희선은 “많다. 난 솔직히 배우도 배우인데 개그우먼, 개그맨 어떻게 이런 상황에 이런 생각이 날까? 너무 신기해”라며 말하기도.
이수근은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전지현을 언급하기도. 이수근은 김희선에게 전지현과 친하다고 했음을 언급했고, 김희선은 “내 대를 잇는 애들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태희혜교지현이 얘기가 나오자, 김희선은 따로 촬영해서 합성하는 것이 빠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18년 차라는 김희선은, 결혼은 추천하냐는 이은지의 질문에 “그래도 추천. (그런데) 해마다 바뀌는 것 같아”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희선은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 때 ‘이 남자랑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차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희선의 친구 한선화가 등장했다. 한선화는 “작년에 부산 영화제에 저희 영화가 갔다. 영화제에서 제 생일이었다. 혜진 선배님이랑 희선 선배님이 농담으로 가방을 사주겠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한선화는 “그거 지나고 선배님이 큰 상자를 가지고 왔다.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명품보다도 몇 개월 지난 생일을 챙겨줬다는 게. 연예계 하면서 선배한테 선물 받은 게 처음이었다. 눈물 날 것 같아. 그게 더 감사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