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유럽축구통계사이트 선정 2023-2024시즌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 4위로 선정됐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한국시각) 올 시즌 EPL에서 평균 평점 상승폭이 큰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보다 0.48점 상승해 4위에 자리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첫 시즌 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골, 두 번째 시즌 땐 3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엔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는 EPL 입성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023-2024시즌을 마쳤다.
황희찬은 EPL 통산 20호골을 넣으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19골)를 뛰어 넘어 한국 선수 EPL 통산 득점 2위를 내달리고 있다.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2003년~2013년까지 활약하며 통산 153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한편 올 시즌 EPL에서 평점 상승 폭이 가장 큰 선수는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이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