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서유리는 23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오늘 같이 밥 먹어줄 사람? 친구가 없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차를 타고 이동 중인 서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서유리는 점심 시간을 앞두고 밥 먹어 줄 친구를 구하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꾼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서유리는 ‘동치미’,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해 이혼 관련 심경을 토로하며 최병길 PD를 저격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에 최병길 PD는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며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다.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밝혔다.
서유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서유리는 “똥은 원래 피하는 거래”, “아파트가 남아있어?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되었는데 남아있는건가 그게”, “팔려고 내놓은 지가 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야”,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거야”, “제발 뱉는다고 다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줄래” 등의 글로 최병길 PD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이후 서유리는 해당 글을 모두 삭제한 뒤 “저는 떳떳합니다. 누군가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 들을 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