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랑케(27, 본머스)를 노린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랑케를 주시한다"라고 전했다.
솔랑케는 영국 국적의 1997년생 스트라이커로 지난 2004년 첼시 유스팀에 입단, 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87cm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전방 힘싸움, 공중볼 싸움에 능하며 넓은 활동 범위와 측면 움직임, 성실한 수비가담이 장점이다.
솔랑케는 2017년 기대를 받으며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공식전 27경기에서 1골 1도움 기록에 그쳤다.
이후 솔랑케는 2018-2019시즌 AFC 본머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 10경기에서 득점 기록에 실패했지만, 2019-2020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고 2020-2021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선 리그 40경기에 출전, 15골 11도움을 올리며 공격 감각을 끌어 올렸다.
2021-2022시즌에도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그는 해당 시즌 리그 46경기에 출전, 29골을 넣으면서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2022-2023시즌 33경기 6골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엔 리그 38경기 전경기에 출전, 19골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27골), 콜 파머(22골), 알렉산더 이삭(21골)에 이어 득점 순위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골감각을 찾은 솔랑케를 향해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히샬리송이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히샬리송은 사우디 리그의 선두 알 힐랄, 새롭게 승격한 알 카디시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본머스의 스트라이커 솔랑케 영입을 고려하는 구단 중 하나다. 솔랑케는 리그에서 19골을 넣은 뒤 주가를 높였다. 본머스의 구단주 빌 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솔랑케의 매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직접 인정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솔랑케는 본머스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