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알 밤 8시간 30분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섰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고 후 미조치 이유로 "공황장애"를 언급하며,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해 왔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는 것은 물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운전한 혐의를 강력 부인했으나 그가 음주했다는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났던 바다.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한 가운데 조남관 변호사가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4.05.21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