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가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지혜는 지난 19일,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KBS2, 2023)’ 방영 1주년 기념 카페 ‘봉봉다방’에 방문해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팬들이 꾸민 카페와 소품들을 보며 놀라워하고 즉석 사인회로 현장의 팬들과 소통하며 추억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서지혜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주인공 순애 역으로 열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단독으로 수상하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생애 첫 신인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여운을 많이 남긴 덕에 서지혜에게도 소중하게 기억되고 있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방영 당시 시청했던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드라마 팬들이 손수 차린 ‘봉봉다방’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어져 백소연 작가, 윤영 역을 맡은 진기주, 희섭 역을 맡은 이원정 그리고 서지혜가 연이어 방문하며 드라마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아기자기함에 배우들 역시 놀라움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고.
방문 후 서지혜는 SNS를 통해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 누군가의 인생 드라마가 되었다는 게, 제 연기를 보고 함께 울고 웃어 주셨다는 말이 정말 크고 소중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Tempus fugit, amor manet.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덕분에 선명히 행복해졌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순애 올림”이라고 극 중 중요한 역할을 한 라틴어 격언을 인용하여 벅찬 감동을 전하기도.
한편, 서지혜는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박달 역으로 캐스팅,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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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