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아내와 아들의 상경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군'에서는 부산 집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온 최성국의 아내와 아들 시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녹화를 위해 출연진들이 최성국의 집 거실에 모인 가운데, 최성국은 "이제 아기 올라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반갑게 했다. 그는 "(아기 용품들) 다 치워놓은거다. 어제까지만해도 여기 다 애기 물건이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아예 올라왔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국진은 "부산 집은?"이라고 궁금해 했고, 최성국은 "다 정리하고 짐 다 가지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현재 밑에 시윤이 있는거냐. 보고싶다"고 말했고, 최성국은 "그렇잖아도 형님이랑 누나한테 인사 시켜드리고. 아내가 지민씨 보라씨 보고싶어해서"라고 전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 전에 (출산때문에) 부산 내려간거 다 아시지 않나. 9개월만에 올라오신거다. 올라온 영상을 함께했다"라고 귀띔했다.
이후 지난 4월 17일, 시윤이의 첫 상경날 영상이 공개됐다. 200일 된 시윤이의 모습이 첫 공개되자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성국은 "서울에 처음 왔다. 부산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부산에 있다가. 100일때랑 다르죠? 오늘이 207일 되는 날이다"라며 "지난주에 아랫니가 났다"라고 훌쩍 자란 근황을 알렸다.
제작진은 "서울집 얼마만에 온거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8개월 정도 된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나보다 아내가 울컥하고 있다. 오랜만에 와서"라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고싶었냐"고 물었고, 최성국의 아내는 "네. 방송으로만 와서 바뀐집을 한번도 못 봤다"라고 벅찬 감정을 보였다. 최성국은 "요즘 이렇게 해놓고 촬영한다. 색다르지?"라며 아내가 없는 사이 확 달라진 집 구조를 전했다. 이에 아내는 오랜만에 찾은 집 곳곳을 살폈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오니까 어떠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너무 오고싶어서 오긴 했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최성국은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스튜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시윤이의 귀여움에 연신 환호했고, 시윤이는 뒤집기까지 선보여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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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