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에게 이별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는 복귀주(장기용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도다해(천우희 분) 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다해는 복귀주에게 "여기까지만 하자"고 이별을 통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갑자기 왜 그러냐는 복귀주에 도다해는 "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다른 사람이 먼저 본다는 것도 불쾌하고"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계속해 "지금 내 앞에 있는 복귀주 말고 또 다른 복귀주가 어디서 불쑥 나타날지, 잊고 싶은 내 과거까지 들여다보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솔직히 좀 버겁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 사람이 공중에 뜨고 눈 앞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졌다 게다가 복이나(박소이 분)까지 그렇다"며 "난 평범한 사람 아니 평범에도 못 미치는 사람이라 초능력 가족이 될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복귀주는 "혼란스럽다는거 이해한다"며 "근데 초능력 돌아오게 한 거 본인인데 이렇게 헤어진다는 게 말이 되냐. 이 초능력으로 내가 도다해 씨 구할 거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도다해는 "날 구한다고 했냐"며 "좀 이상하지 않냐 난 여기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데 뭘 구한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도다해는 "내가 잘못 생각 한 것 같다. 나 구해준 사람 복귀주 아니다"라며 "복이나가 태어난 시간으로 돌아가지도 못한다는데 그게 증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