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성인 ADHD 의심과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은지원, 김종민, 김희철이 함께 성인ADHD 검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김종민의 ADHD 진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주의성이 경계 상황으로 떴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부주의성이 뭔가"라고 물었고 전문가는 "산만하다는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문가는 "어렸을 땐 행동이 좀 더 과격하고 장난끼가 많았을 거다"라며 "12살 이전에 ADHD가 판명이 난다. 어렸을 때부터 지속됐을 가능성이 큰데 스스로 핸들링을 하면서 컸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ADHD증상 경계라고 이야기했다.
전문가는 "자신감이 되게 낮게 나왔다. 자존감이 많이 저하된 상태"라며 "적절한 표현이나 표출을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욕 먹을까봐 표출을 잘 못한다"라고 공감했다. 또 전문가는 김종민이 수동적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해야하는데 그냥 헤헤 웃기도 한다. 적절한 표현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김종민의 순진성이 높게 나왔다며 "타인을 경계하는 사고력이 저하된 상태다. 타인에 대해 너무 낙천적인 것.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게 힘들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김종민은 사기를 당했던 일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김희철에 대해 "감정 기복이 심하다. 약간 경조증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감정이 항상 들떠있다는 것. 이에 김희철은 "멤버들이 내가 기분 좋으면 불안해했다. 금방 다운되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희철님은 머리가 굉장히 좋다. 공부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다"라며 지능과 절제력이 우수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그래서 나는 자동차를 팔았다. 혹시라도 사고칠까봐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는 은지원의 상태에 대해 점검하며 "정서상 우울이 많이 있다. 기질적으로 민감성이 떨어진다"라며 "연예계 생활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역할이니까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다. 번아웃처럼 온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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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