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5, 슈투트가르트)이 리그 마지막 경기서 1골, 1도움으로 대폭발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 2023-2023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대파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73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같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 2-4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시즌을 마감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선봉에 정우영이 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3분과 31분 세루 기라시의 연속골이 터져 2-0 기선을 잡았다.
후반 12분 교체로 투입된 정우영도 터졌다. 후반 30분 기라시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세 번째 골을 뽑았다. 5월 4일 뮌헨전 1호골에 이은 리그 2호골이었다. 정우영은 후반 38분 카톰파 실라스에게 행운의 어시스트까지 했다. 정우영은 2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출전은 5회 뿐이었다. 그나마 풀타임 출전은 한 번밖에 없었다. 정우영은 시즌 최종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