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女 축구 김은정호, 아시안컵 4강서 일본에 0-3 패... 3위 결정전서 '월드컵 티켓' 재도전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의 벽에 막혔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와얀 딥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4강전을 치러 0-3으로 패했다. 

이 대회엔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상위 3개 팀에 돌아간다. 일본은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고,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다시 도전한다.

한국은 반대편 4강 중국-북한전 패자와 19일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초반 찬스를 살리 못한 한국은 전반 40분 리리카 네즈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3분, 43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고자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무득점 3골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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