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이유영이 김명수에게 안겼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함부로 대해줘'(연출 장양호, 극본 박유미)에는 신윤복(김명수 분)이 김홍도(이유영 분)를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윤복은 "스승님이 다치실까 염려되어"라며 김홍도의 몸에 손을 대었다고 사과했다. 김홍도는 "너였냐"며 "내가 오늘 너무 피곤해서 그러는데 오늘은 이만 헤어지자"고 말했다.
신윤복이 "밤길도 어두운데 제가 모셔다 드리겠다"고 하자 김홍도는 혼자 갈 수 있다며 신윤복을 애써 뿌리쳤다. 신윤복은 고집을 꺾고 자신은 가보겠다며 김홍도 앞에서 종종 뒷걸음질을 쳤다.
이에 김홍도가 "뭐하는 거냐"고 물었고, 신윤복은 "감히 스승님 앞에서 뒷모습을 보일 순 없다"라며 그대로 멀어졌다.
신윤복이 사라지자 김홍도는 "왜 하필 너냐. 멋있는 스승이 되고 싶었는데"라며 탄식한 뒤 "그래, 어차피 다시 볼 사이도 아닌데. 다신, 영영 마주치지 말자"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다음날, 신윤복이 옆집에 이사온 걸 안 김홍도는 "서울에 집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여기일까"라며 힘들어 했다.
[사진] '함부로 대해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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