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풍자 "신검 1급→5급, 군대 안가..민방위도 면제" 쿨한 고백[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14 11: 39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군대 이야기를 쿨하게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13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39금주의* 입만 열면 아찔한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의 파자마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나래, 풍자, 엄지윤은 한혜진의 집에 모여 함께 파자마 파티를 즐겼다. 그러던 중 엄지윤은 "풍자언니 잔을 모서리에 왜 두냐"고 물었고, 풍자는 "강박증"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너 군대 갔다와서 그렇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또 군대 얘기야? 안 갔다왔다고!"라고 발끈했고, 박나래는 "필승!"이라고 건배사를 외쳤다가 "미안하다"고 장난쳐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풍자는 카메라를 향해 "5급 면제다. 민방위도 면제당했다"라고 사실을 정정했다. 박나래는 "멋있다"고 감탄했고, 풍자는 "고맙다. 물론 신체검사때 1급 나오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난 이런거 너무 좋아한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고, 한혜진은 "근데 나는 처음에 그걸 '내편하자' 시즌1때 첫화 녹화하는 날 네가 형수 역할해서 '형수 아니고 형'이라고 작게 얘기하고 얘 눈치 봤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풍자는 "나중에 안게 뭐냐면 언니가 그러고 나서 마음에 너무 걸려서 제작진한테 그걸 삭제해달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언니랑 얘기했다. 하나도 기분나쁘지 않고 사람들은 오히려 '한혜진이 이런 드립을 쳤네'하고 너무 즐거워해줄 것 같다. 살려도 된다고 얘기해서 살린거다. 아니나다를까 너무 좋아하잖아. 근데 이 언니가 문제가 뭐냐면 거기서 맛을 본거야. 시즌 3까지 나한테 군대 얘기하고 '군대갔다왔잖아' 이러면서 아직도 한다"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맛들려서 그런다'라고 말했고, 엄지윤은 "혜진언니가 그 뒤로 제작진한테 '우리 다음 컨셉 군복 하면 안돼?'라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혜진은 "아무튼 어쨌든 풍자가 넓은 마음으로 하고싶은거 다해 했을때 '뭐지 얘?' 싶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박나래 역시 "대인배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풍자는 "재밌잖아. 그 뒤로 더 웃겼던게 내편하자3에서 박나래 언니가 효자 드립을 해서. 그 앞에 다 효녀네 그러더니 나한테 효자다 이러더라. 저기 죄송한데 또 저는 효자인가요"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사람 자(者) 라고 몇번을 애기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한잔하자. 아픔없는 사람 있냐"라고 마무리 지었고, 풍자는 "과거 없는 사람 있냐. 제 과거는좀 특별할 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후 세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과 미래 남편에게 하고싶은말을 적어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풍자의 미래 남편에게 "전쟁나면 둘이서 최전방"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엄지윤은 "심지어 더 앞으로 가있음"이라고 보탰다. 해당 멘트를 적은 사람은 박나래였다. 풍자는 "최전방 뭐라고요?"라고 추궁했고, 박나래는 고개를 숙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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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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