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자신에 대해 더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남성 패션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2024년 6월호 커버 모델로 나선 손석구의 화보를 공개했다.
손석구는 그만의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했으며, 까르띠에의 우아한 주얼리와 시계와 함께 독보적인 조화를 이뤘다. 그의 매력이 돋보이는 포즈와 표정은 패션과 럭셔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탄을 자아냈다 .
촬영 후 인터뷰에서 손석구는 자신의 연기 경력과 개인적인 삶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과 창작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에서는 뭔가 표현하고 싶은 사람의 욕망이 막 만나요. 주·조연 배우, 제작자, 투자자, 감독과 조감독, 다 욕망이 있어요. 그 욕망을 하나로 모으다 보면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닌 그 뭔가가 나오는 건데, 그걸 결합하는 게 되게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촬영 현장이 설득의 장이라고 봐요. 그 욕망들이 뭉친 곳을 서로서로 설득하는 거예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일에 영향을 끼치고 싶어요. 딴 사람들한테 솔직한 건 어느 정도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는데, 나 스스로에게 솔직한 건 단순히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내면을 오래 들여다봐야 하고요. 사람들이 ‘(손석구) 쟤는 말하는 걸 들어보니까 자기가 자기를 좀 아네. 자기를 들여다봤네. 스스로에게 솔직하니까 저런 용기도 나오겠지’라는 추리를 하시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게 좋아 보이네. 나도 저렇게 한번 해보고 싶네’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궁극적인 목표예요. 그걸 작품으로 보여드리고 싶고요.”
한편 손석구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에서 임상진 역으로 열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