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리더십학교 수업을 위해 방한한 올레 토럴 스웨덴 5선 의원이 지난 12일 세종시에 있는 광제사(주지 현우스님)를 찾았다.
광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영 사찰로 2년 전 창건했다.
올레토럴의원 방문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광제사 윤석준 신도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세종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과 신도회 임원들은 스웨덴 5선 의원을 입구까지 나와 반갑게 맞아 줬다. 이날 방문에는 이태석재단 구수환 이사장, 리더십학교 구진성 대표가 함께 했다.
올레 의원은 합장으로 인사를 하고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올레토럴 의원은 광제사 주지 현우스님의 안내로 대웅전과 불교역사, 문화 체험관을 둘러보고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 다양성 존중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우스님은 "종교의 역할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소개했다.
윤석준 신도회장도 "부처님 오신 날 귀한 손님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이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부활 구수환 감독은 "불교와 가톨릭 모두 치유의 종교이며, 이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귀한 만남이었다"며 "부처님의 자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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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