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희와 변우석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김태성(송건희)과 류선재(변우석)가 '임솔(김혜윤)'로 하나가 된 모습이 공개되었다.
임솔을 납치한 김영수(허형규)의 행적을 밟던 경찰은 김영수가 동물의 마취약을 구매해 다음 범행을 계획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사(박윤희)는 아들 김태성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전했고, 김태성은 임솔을 만나 임솔의 주위를 맴돌던 하얀 트럭의 주인이 김영수가 맞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성은 임솔에게 몸 조심하라고 걱정했다.
임솔은 고맙다고 말하며 김태성에게 밥을 사겠다고 말했다. 우연히 이를 들은 류선재는 임솔 대신 김태성에게 밥을 사겠다고 말하면서 “내 여자친구가 전남친이랑 밥 먹는 게 싫어서”라고 설명했다.
김태성과 류선재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다. 김태성은 임솔과 류선재의 연애에 “영원할 줄 알지? 나는 2주 만에 차였다. 있을 때 잘해라”라고 말했다. 류선재는 김태성에게 임솔이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비밀이 뭔지 물었다. 하지만 김태성은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만취한 두 사람. 류선재는 “솔이 앞에 얼쩡거리지 마라”라고 말했고, 김태성은 “내가 꽤 많이 좋아했나 보다”라고 읊조렸다. 류선재는 “어쩌라고”라며 질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잠에서 깬 류선재는 임솔인 줄 알고 껴안고 있던 사람이 김태성인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옆에 있던 백인혁(이승협)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고 백인혁은 전날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바닥에 떨어진 솔방울을 보며 “임솔”을 외쳐댈 뿐만 아니라 함께 임솔을 찬양하기도. 두 사람은 그렇게 ‘취중 절친’이 되었다. 세수를 하던 류선재는 지난밤의 술자리 중 김태성이 “우리 아빠가 김영수 잡고 있으니 신경 꺼”라고 말한 것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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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