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가 4혼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영규는 5년 전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나는 조용히 살고 싶은데 4혼이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 않나. 근데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라며 "다가오는 내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나도 재혼은 남사스러운 게 있어서 비공개를 했는데 선배님은 어떠셨나"라고 물었다. 박영규는 "나는 초혼도 화려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세 번의 이혼, 네 번의 결혼에 대해 쓴소리를 들은 적이 있냔는 질문에 "쓴소리 하는 사람이 없다. 진짜 잘 살길 바라더라. 너무 헤매지 말고 잘 살라고 했다. 그냥 내가 마음적으로 좀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규는 네 번째 결혼에 아내가 25살 차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영규는 프러포즈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박영규는 "아내의 딸이 무용을 해서 공연장을 다녔다. 근데 차가 망가진 거다. 속으로 내 사람이 될 사람인데 차가 자꾸 망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차 매장에 가서 차키를 주면서 결혼하자고 했더니 예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시원하게 일시불로 차를 구매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영규는 "할부로 가면 프러포즈의 의미가 없지 않나.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