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이 인생 캐릭터를 떠나보냈다.
박성훈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굿바이 눈물의여왕”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셀카 두 장을 남겼다. 사진 속 그는 악역 이미지를 완전 지운 채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 ‘눈빛의 왕 박성훈 배우님’이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있어 더욱 촉촉(?)하다.
박성훈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자신의 닮은꼴로 지현우, 이광수, 오현경 등을 언급했다. 특히 “타블로 형님도 닮았지만 그분의 따님인 하루를 닮았다더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박성훈의 셀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박성훈이 하루와 똑닮았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성훈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에서 윤은성 역을 맡아 극 중 긴장감 메이커로 활약했다. 특유의 젠틀한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던 그가 알고 보니 모슬희(이미숙 분)의 아들이었고 홍해인(김지원 분)과 퀸즈 그룹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걸로 알려져 반전을 선사했다.
마침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 윤은성은 마지막 회까지 홍해인과 백현우(김수현 분)의 사랑을 방해하는 빌런으로 맹활약했다. 이를 연기한 박성훈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으로 사랑 받았던 바. 이번엔 윤은성 역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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