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장원영'도 다시 보자" 방송 메카 상암 뜬 '하입보이스카웃' [Oh!쎈 현장](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5.07 11: 55

'하입보이스카웃'이 한국 방송 산업의 메카로 통하는 상암으로 배경을 옮긴다. 여기에 모델 주어진, '3초 장원영'으로 통하는 유튜버 지하니, 챌린지 원조 맛집 이짜나언짜나 등 새로운 하입보이 후보자들이 등장한다. 
ENA 예능 프로그램 '하입보이스카웃' 제작진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5회 녹화를 진행했다.
'하입보이스카웃'은 한국 5대 기획사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도전하는 탁재훈이 매의 눈을 가진 3명의 직원들과 진정한 '하입보이'를 찾아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에 녹화 현장에서는 4MC 탁재훈, 장동민, 브브걸 유정과 더보이즈 선우가 진정한 '하입보이'를 찾기 위해 각각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부터 사원까지로 변신했다. 

앞선 4회까지 파주의 한적한 사무실을 배경으로 했던 유니콘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상암 모처로 사무실을 옮겼다. 한국 방송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상암인 만큼 이 곳에서 진정한 하입보이를 찾겠다며 한층 규모를 키운 것. 이에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실세'로 통하는 장동민 역시 "방송의 중심은 상암동"이라며 "우리가 상암동으로 왔으니 더 잘 될 거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유니콘엔터테인먼트의 자신감 원천은 앞서 선발한 '하입보이'들. 1대 송형석, 2대 김한영, 3대 노민우, 4대 차웅기까지 자리를 옮긴 유니콘엔터테인먼트를 다시 찾았다. '대표' 탁재훈은 "왜 뽑았나 싶은 멤버가 한 명 있다", "우리도 오디션을 처음 하다 보니, 1대 때는 정신이 없었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역대 하입보이들을 반겼다. 
이 가운데 4대 하입보이 차웅기는 "다들 계약 조건이 뭐냐고 묻더라", "악덕 회사라고 들었다"라며 유니콘엔터테인먼트에 지지 않는 당돌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저도 같이 심사하면 안 되냐"라고 반문하기도. 이에 장동민이 "집에 가서 사고 치지 마라. 사고 치면 미리 연락해"라며 차웅기를 단속했다. 이에 그는 "DM으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새롭게 등장한 하입보이 후보자들 또한 만만치 않은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후보자는 모델 주어진. 모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천장에 달린 조명을 보며 심사위원을 바라보며 "앞이 제대로 안 보여야 긴장감이 사라진다"라고 밝히는 4차원적인 면모로 웃음을 자아했다. 그러면서도 준비한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자신 있는 화보 포즈에서는 180도 달라지는 분위기를 뽐냈다. 슬픈 연기까지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3초 장원영'으로 불리는 유튜버 지하니(본명 김지한)가 두 번째 후보자로 등장했다. 과거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지하니는 데뷔가 무산된 뒤 K팝 댄스 강사 겸 유튜버로 활약 중이었다. '3초 장원영'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닮은 매력을 보여줘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이에 그는 실제 장원영 모창을 준비해 유니콘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선보였다. 
끝으로 숏폼 챌린지 원조 맛집으로 통하는 싱어송라이터 듀오 이찬과 박원찬의 '이짜나언짜나'도 등장했다. 이들은 듀엣을 결성한 계기는 물론 안무 공장장으로 통할 정도로 창작 능력까지 뽐냈다. 이들 가운데 1~4대 하입보이를 제칠 또 다른 하입보이가 등장할까.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는 신기루 같은 '하입보이'를 찾아나선 유니콘엔터테인먼트의 여정이 계속된다.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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