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황영진, "은행 이자만 수 천 만원" 현금부자 된 비결? 지독한 짠테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07 07: 14

황영진이 짠내 일상을 공개했다. 
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황영진, 김다솜 부부가 등장해 현금부자가 된 비결을 이야기하며 역대급 짠내 일상을 공개했다. 
황영진은 은행에서 이자만 해마다 수 천 만원을 받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영진은 짠돌이 면모를 드러내며 샤워 조차 신속하게 헹구면서 14초만에 비누 거품을 헹궈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다솜은 "남편 방에 안 들어가는 이유가 손 세안제도 없고 비누도 별로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혼자 사용하는 화장실은 빨랫비누 같은 비누만 1개 있다는 것. 

김다솜은 "하루에 찌든 땀들이 있는데 제대로 안 닦으니까 가끔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영진은 깜짝 놀라 "나 연예인이다. 무슨 연예인이 냄새가 난다고 그러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영진은 샤워를 할 때도 샤워볼을 사용하면 그걸 닦아내느라 물을 사용해야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영진은 우유갑을 갖고 주민센터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황영진은 "우유갑을 모아 가면 휴지로 바꿔주시더라. 자연스럽게 모으게 됐다. 다른 구들은 다양하다. 식용유를 주기도 한다. 마포구는 휴지만 준다. 구청장님 다른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서경석은 "네가 구의원에 나가라"라고 추천했다. 
황영진은 열심히 모은 우유갑을 휴지로 바꾼 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 황영진은 모은 공병을 갖다준 후 돈으로 받았다. 또 버려진 물건도 다시 한 번 살피며 주워와 눈길을 끌었다.
황영진은 "나는 집안 환경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혼자 자취를 했다. 어머니는 지방에서 일했고 형은 운동부라서 숙소에서 생활했다"라며 "노트, 책 이런 게 부족했다. 도시락을 싸갈 수 없었다. 혼자 집에서 다 해야하니까 오늘 내가 이걸 다 먹고 나면 내일 먹을 수 없고 연탄을 다 쓰면 내일은 춥고 이렇다 보니까 아끼고 버티는 걸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황영진은 "당연히 걸어다녔다. 버스를 타고 가야했지만 그 거리도 한 시간씩 걸어다녔다. 그게 일상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영진은 "아내를 만나고 가족을 만들게 됐다. 어느 순간 불안했다. 가난을 절대 물려주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황영진은 "가난하게 태어난 건 내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건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좀 힘들어도 아내와 아이는 좀 풍요롭고 잘 살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영진은 "가난이 너무 싫다. 진짜 지긋지긋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아내 김다솜 역시 눈물을 보였다. 
황영진은 "나는 아내한테 미안한 게 좀 있다. 유명하지 않은 개그맨의 아내로 사는 게 힘들 거다. 남편 뭐하냐고 물어보면 황영진이라고 하면"이라고 말했고 김다솜은 "황영진이라고 말 안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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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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