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아가 안방을 다시 한번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1박 2일 여행을 떠난 양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묘한 기류를 풍기는 두 사람의 캠핑장 여행기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양정아는 감승수와 마트에서 나란히 쇼핑 카트를 끌고 장을 보며 모습을 드러냈다. 김승수가 써온 장보기 목록에 자신을 위한 간식이 적혀 있었다는 것을 안 양정아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는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장 보기를 마친 두 사람은 목적지인 캠핑장에서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준비를 위해 오연수와 단둘이 남은 양정아는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감춰왔던 내면의 상처와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연수는 양정아에게 김승수에 대한 진심을 물었다. 양정아는 이혼의 아픔을 언급했다. 양정아는 "그런 경험(이혼) 이후에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신뢰를 못하겠다. 친하지만 두들겨보는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미운 우리 새끼’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설렘 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 양정아. 앞선 3월 출연 당시 순수하고 무해한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더욱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 그는 이번에도 안방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양정아는 오늘(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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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엘엔컴퍼니,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