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트로사르-라이스 연속골' 아스날, 본머스전 3-0 승리로 리그 4연승 질주...2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 4점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5.04 22: 28

아스날이 일단 한 발 달아났다.
아스날은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와 맞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83점(26승 5무 5패)으로 두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79점)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채웠다. 도미야스 다케히로-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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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이 오갔다. 공 소유원을 차지하기 위한 경합에서 사카가 무릎을 가격당해 넘어지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뽑아냈다. 전반 42분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를 받기 위해 질주한 하베르츠가 골키퍼 마크 트래버스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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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 나선 사카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키퍼를 속여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아스날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아스날이 기세를 잡았다. 후반 4분 라이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뺏어냈고 이를 하베르츠가 연결받아 박스로 진입했다. 완전히 비어 있던 사카를 본 하베르츠는 공을 건넸다. 사카는 곧장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트래버스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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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달아나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박스 앞에서 라이스가 자신에게 넘어온 공을 한 번의 터치로 트로사르에게 패스했고 트로사르는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아스날이 한 골을 더 뽑았다. 추가시간 7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먼 거리를 질주한 라이스를 향해 패스했고 라이스는 박스 안에서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는 아스날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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