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과 아이브가 '호칭정리'에 나섰다.
2일 '우하머그' 채널에는 "드디어 아이브 만난 재중 삼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재친구'에는 아이브 가을, 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중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서에게 "말투가 원래 이렇게 애기애기하냐"고 물었다.
이에 가을은 "애기다 이친구가"라고 말했고, 이서는 "만 나이로 이제 17살이다"라고 답해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만나이로 17살이라고?"라고 크게 당황했고, 이서는 "네. 07년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그럼 나랑 21살 차이나는거네?"라고 놀라며 "우리 말 놔야되는거 알고있냐. 반말부터 시작하자. 이럴때 시작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을은 "그래"라고 즉답했다. 김재중은 가을에게도 나이를 물었고, 가을은 "전 만으로는 21살이다"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그래도 어리다"라고 놀랐고, 가을은 "데뷔한지 오래되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재중은 "아무리 미성년자 게스트가 처음이라도. 나와의 호칭을 삼촌이라고 정리하고 싶어 정말? 재중 삼촌이라고 써있는건 가슴이 아프다"라고 세월의 흐름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서는 "그러면 오빠라고 부를까요?"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아니 그것도.."라며 손사레 쳤다. 그러면서 "강요하진 않을게. 아저씨라고 해도 되고 할아버지라고 해도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재중에게 "삼촌"이라고 호칭을 최종 정리했고, 김재중은 "삼촌이라고 하렴. 괜찮아. 좋아. 나 삼촌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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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하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