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안재욱의 육아모습이 최초공개, 네 식구부터 이들의 보금자리인 집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안재욱의 네 식구를 최초공개하게 됐다.
이날 김구라는 “이번에 보니까 아이들을 보는 모습이 육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체력 방전되는 것이 공감을 준다”면서 “난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며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고 했다. 특히 안재욱의 육아일기를 보기 앞서, 멤버들은 그 동안 훈수를 뒀던 안재욱에 대해언급, “얼마나 잘 보길래 우리는 평가하는지 오늘 기대하겠다”며 안재욱의 목을 타게 했다.
앞서 90년대 ‘별은 내 가슴에’에서 1세대 한류 히트메이커가 된 안재욱.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잡은 그였다. 이 가운데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안재욱네 모습이 그려졌다. 으리으리한 한강뷰의 집.
특히 뮤지컬에서 만난 아내 최현주와 연애를 시작해 초고속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안재욱은 “확신이 굳었다 6개월 연애하고 초고속 결혼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사랑하면 용기가 생긴다는 그는“지금의 아내 이 사람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다른 남자랑 사귀는 꼴 못 보겠더라 그래서 아내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엿다.
그렇게 안재욱은 2015년 최현주와 결혼했다. 2016년 딸을 낳았고, 지난 3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이 가운데 아빠 안재욱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안재욱은 “첫째는 허니문 베이비, 태명이 한방이다”며 “둘째는 계획, 2년 반 정도 고생했었다 마음을 접고 포기하려던 순간, 둘째가 생겨서 정말 귀했다”고 했다.
안재욱이 아침을 준비한 사이. 아내는 자녀를 깨웠고 8세인 첫째 딸은 기상하자마자 아침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밤에 피곤하기에 아침일찍 숙제 등 시간을 활용한다고 했다. 그렇게 아침을 준비한 안재욱. 둘째 아들을 직접 먹여주며 살뜰하게 챙겼다.이어 안재욱은 첫째 등굣길을 직접 차태워서 등교 시켰다. 분주하게 움직인 안재욱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둘째를 놀아주며 또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54세인 안재욱. 아들 장난감을 만드는데 힘들어보였다.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됐고, 안재욱이 자연스럽게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식사시간이 정확하다는 것. 그러면서 먹음직스러운 김밥을 뚝딱 만들어냈다. 한강나들이 후, 안재욱은 집에 돌아와서 또 저녁을 준비했다. 배달음식 아닌 본인이 직접 만들어준다고 하자 모두 “그냥 안식당이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며 감탄했다.
마침내 집에 돌아온 아내. 하지만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아내는 “말이 없네”라며 피식 거리는 안재욱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이를 본 김원준은 “한번 웃어줘라, 저렇게 주인님 대하는거 처음본다 이런 형 처음본다”며 깜짝, 모두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며 유쾌해했다.
특히 커플 자전거를 탔다는 아내 말에 안재욱은 “언제 탔나”며 발끈, 아내는 “오빠가 힘들다고 했었다”며 억울해했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재욱은 “맞겠지 뭐”라며 눈가가 촉촉, 김구라는 “그냥 수긍해라 아내 기억이 맞을 것”이라 했다.김원준도 “형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할 것 이 형 안 되겠다”며 안재욱의 아내 편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아내는 식탁에서 졸고 있는 안재욱의 어깨를 주물러주는가 하면 비타민도 살뜰하게 챙겨줬다 아내는 “굉장히 자상한 남편츤데레 느낌. 가정에선 더 아늑한 느낌이다”며 “이런 면들이 좋다”고 웃음 지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