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아나운서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A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 보도에 따르면,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이번 주 초 피해자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23일 선우은숙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 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유영재 씨를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A씨는 고소 일주일 만에 경찰조사에 출석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내역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특히 A씨는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했다는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를 증명할 진단서 등 여러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강력한 4팀'은 "선우은숙의 측근이 강제 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재는 이와 관련한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삼혼에 대해서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했고, 사실혼에 대해서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유영재가 "극심한 우울증"을 주장하며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이에 선우은숙 측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OSEN과의 통화에서 유영재의 입원과 무관하게 "법적 절차는 차질 없이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선우은숙 씨 본인도 그렇고 친언니분도 현재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도 신속한 수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니 유영재 씨도 억울함을 해소하시기 위해 좀 신속한 수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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