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영희가 ‘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나영희는 1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마지막 촬영. 홍가네와 백가네는 이제 김치와 라면같은 환상적인 조합”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이는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때 찍은 것. 사진 속 나영희는 왕관을 쓴 채 정진영, 황영희, 전배수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그는 “#눈물의여왕 스태프분들, 장영우 감독님, 김희원 감독님, 그리고 박지은 작가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준 모든 배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까먹을 수 없는 제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와 매니저 모두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어요!”라는 끝인사를 덧붙였다.
시청자들에게도 “그리고 매 주말 저희와 함께 울고 웃으며 '눈물의 여왕'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비하인드 씬 공유할게요~ SNS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곧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요!”라고 인사를 건네 흐뭇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달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나영희가 분한 김선화는 퀸즈백화점 VVIP클럽을 운영하는 재벌가 사모님이다. 딸 홍해인(김지원 분)과는 결혼 때문에 사이가 더 틀어졌고 아들 홍수철(곽동연 분)만 끼고 도는 편애주의자다. 김선화는 초반 악역인 것처럼 그려졌지만 사돈댁인 용두리에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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