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쫑긋' KIM 새 스승 드디어 발표?... BBC "뮌헨, 랑닉 감독 이외 협상X→빠르면 이번주 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5.01 16: 02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이끌 새로운 수장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사령탑' 랄프 랑닉 현 오스트리아 감독(65)일까.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단 소식이다.
영국의 BBC는 1일(한국시간) “뮌헨과 랑닉 감독 간 협상이 오가고 있다. 랑닉 감독이 구단의 재건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뮌헨은 랑닉 감독 이외 다른 인물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라며 “이번 주말까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들려줬다.
랑닉 감독 역시 지난 주 뮌헨으로부터 차기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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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현 감독과 결별한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투헬 체제 속 뮌헨은 12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레버쿠젠에 챔피언 자리를 넘겨줬다. 
다음 시즌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찾아 몇 주 동안 빙빙 돌았던 뮌헨은 랑닉 감독을 최종 후보로 점찍은 듯하다.
랑닉 감독은 SC코브, 로이틀링겐, 슈투트가르트, 샬케04,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등을 이끌었다. 지도자 생활만 20년이 넘는다. 특히 4부리그였던 라이프치히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방 압박 전술의 대가이기도 하다. 스포츠 디렉터 역량도 탁월하다. 
[사진] 랄프랑닉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2022시즌 잠시 맨유에서 임시 감독직도 역임했던 그는 현재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부임해 성공적으로 팀을 이끄는 중이다.
앞서 영국의 미러도 24일 “랑닉은 몇 주 안에 뮌헨으로 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신 즉시 자리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까지 오스트리아를 이끈 뒤 뮌헨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랑닉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들려줬다. '매체'는 “랑닉은 에베를 뮌헨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룬드 스포츠 디렉터보다 선수 영입에 대한 우선권을 갖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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