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연기 외적으로 거듭된 잡음에 휘말리고 있다.
한소희는 최근 한 팬과 주고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발상과 전환 이런 것들은 저에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리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고”라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죠”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소희는 프랑스 대학 합격과 관련해 거짓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나와 “프랑스 학교에 붙었다. 그런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더라. 그 당시 내가 큰 돈이 어딨겠나”라며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호프집과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았던 일화를 털어놓은 것. 당시 이우정 작가는 그렇게 큰 돈이 있어야 하냐고 놀랐고 나영석 PD는 “유학 가서 학비를 못 낼 수도 있지 않냐. 그러니까 통장잔고서를 확인해야”라고 거들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한소희의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히 프랑스 작가 출신 유튜버가 “6천만 원이 아니라 960만 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소희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앞선 류준열과 열애설 때에도 그랬듯 할 말을 참지 못하는 한소희가 직접 등판해 팬에게 DM을 보냈고 소속사 관계자도 “한소희가 직접 DM을 보낸 것도 맞고, 예능에서 한 말도 모두 맞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번엔 ‘편집’과 ‘와전’이라는 단어가 누리꾼들의 먹잇감이 됐다. ‘나불나불’ 영상에는 여전히 “당사자가 대학 얘기 부분에 편집이 있었다는데 맞나요?”, “다 자기가 말해 놓고는 잠잠해진 걸 굳이 왜 또 언급을 하는 건지”, “무편집본 좀 올려주세요” 등 끊이지 않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한소희는 ‘돈꽃’,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등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온라인 상에서 팬들과 거침없이 소통하는 성격도 호감을 샀고 비대칭 얼굴, 과거에 했던 타투 등도 연일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의 거침없는 성격은 변함없는 까닭에 팬들은 트집만 잡는 악플러들에게 서운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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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