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세계적인 음료 광고에 출연, 글로벌 스타임을 증명해 보였다.
펩시는 29일(한국시간) 자사 공식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손흥민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레알 마드리드), 잭 그릴리쉬(29, 맨체스터 시티)가 출연하는 2분 6초짜리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비니시우스, 그릴리쉬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가 길거리에서 젊은 사람들이 공을 차는 모습을 발견, 트릭샷과 창의적인 프리스타일 축구 등으로 함께 즐기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펩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이 글로벌 광고에는 여자 축구 선수 리아 윌리엄슨(27, 아스날 WFC)과 축구 선수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비니 존스(59)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은퇴한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카렌 카니(37)도 보인다.
시그니처 포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공이 먼저 땅에 닿는 팀이 상대 팀과 관중들에게 펩시를 사주는 게임에 동참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6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웸블리 스타디움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공놀이 금지', '잔디밭 출입금지' 표지판 등 뛸 수 있는 장소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면서 "혼자서든, 동료와 함께든, 팀과 함께든, 창의적으로 생각하면 언제나 경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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