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와 이다영이 촬영현장 일화를 전했다.
27일 공개된 '가보자GO'에는 영화 '파묘'의 자문위원 무속인 고춘자와 이다영이 출연한 가운데 '파묘' 촬영 중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다영은 아이와 함께 거리를 걷다 MC들을 만나 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고춘자와 이다영을 만난 김용만은 "영화 '파묘'가 지금 엄청 잘됐지 않느냐. 혹시 개봉 전에 길일도 물었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고춘자는 "그랬다"며 "원래는 '파묘'가 지난해 11월에 개봉 예정이었다. 그런데 제작 사정 때문에 올해 2월로 밀렸다더라. 그러면서 20, 21, 22 중에 골라달라고 해서 22일에 개봉하라고 했다"고 알렸다.
그 때문인지 영화 '파묘'는 실제로 2024년 2월 22일에 개봉됐다. 한편 고춘자는 이날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김고은, 이다현이 영화 촬영 전에 한 1년 반을 여기서 연습하고 그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춘자는 "무속인이 이 영화를 봐도 어색하지 않게끔 하고 싶다면서 정성을 보였다. 감사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런 뒤 영화 촬영 현장에서 벌어졌던 이상한 일도 이야기해주었다.
고춘자와 이다영은 "김고은 배우가 혼 부르기 촬영을 하던 날, 유해진 배우도 몸이 좀 안 좋다고 그러고, 제작진도 그렇다더라"고 기억했다.
그는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모니터 뒤로 뭐가 슥 지나가더라. 귀신. 그래서 '가라'고 했다"며 "영화 속 김고은, 이도현이 했던 모든 건 실제로 우리가 하는 일들이다. 그러니까 혼 부르기를 하면 실제로 현장에 있는 사람한테 귀신이 실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가보자GO'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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