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이 ‘핑계고’에서 콜라텍을 배웠다.
27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핑계고’ 팀이 예고했던 ‘모닝 콜라텍’이 펼쳐졌다. 이에 유재석이 MC가 아닌 DJ를 맡아 소규모 클럽으로 변한 ‘핑계고’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에 문을 연 ‘핑계고 모닝 콜라텍’. 이를 위해 계원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숍까지 다녀왔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르세라핌의 사쿠라와 김채원은 “저희 5시 50분에 일어나서 샵 다녀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과 이동휘 또한 “저희도 아침부터 샵 다녀왔어요”라고 성토했다. 특히 양세찬은 “계주님 이걸 12시에 해도 되잖아요”라며 “심지어 얘들은 콜라텍이 뭔지도 모를 거예요”라고 일본인인 사쿠라와 2000년생인 김채원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르세라핌에게 1990년대 분위기 콜라텍은 확실히 생소했다. 첫 가수로 등장한 조혜련이 아침부터 ‘생목’을 아끼지 않고 미러볼보다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아나까나’ 원곡을 부르는 상황. 김채원과 사쿠라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깜짝 놀라 들뜬 분위기를 즐겼다. 곡이 끝난 뒤 쉬어가는 시간, 김채원은 "'아나까나'?"라며 생소했던 곡에 대해 놀라워 했고, 조혜련도 "외국인이냐"라면서 놀라 웃음을 더했다.
그런다 다이나믹듀오가 등장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신곡 '피타파' 청음회부터 '죽일놈', '출첵', '스모크' 등 히트곡이 쏟아지자 르세라핌 역시 함께 콜라텍 분위기를 즐긴 것. 앞서 사쿠라가 "한국 문화 체험하는 것 같다"라며 즐거워 하자, '핑계고' 계원들이 "한국에 이런 문화 없다"라며 손사레를 쳤던 상황. 김채원이 이에 "꿈 꾸는 것만 같다. 여기 있는 게 안 믿긴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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