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성우가 처음으로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성우가 출연했다.
신성우네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과 함께 분식집을 찾은 신성우는 어린시절 하숙집 앞에 있던 분식집을 떠올렸다. 어린시절에 대해 신성우는 “서산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다녀 어머니가 갑자기 서울 간다고 했다”며 “좋다고 따라갔는데 갑자기 내일부터 여기서 학교 다니라고 하면서 난 이만 간다고 하셨다”며 13세에 홀로 상경했다고 했다.
신성우는 “아버지 부재로 생업을 하셔야했던 어머니, 서산에 가서 일해야했고그걸 알았기에 알겠다고 인사드렸다”며 그렇게 두 남매를 홀로 키운 어머니를 떠올렸다.
신성우는 “어느날 한 두달간 소식도 끊어져 생활비도 떨어졌다”며 “주인집은 하숙비가 밀리니 눈치를 주기 시작해어린 나이에 위기, 불안감을 느꼈다, 태어나서 세상 눈칫밥을 처음 느끼게 된 때”라며 회상했다.
신성우는 “알고보니 어깨 다치신 어머니 한 달반간 일을 할 수 없던 것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데뷔 때까지 홀로 살았다”며사춘기 시절 오롯이 혼자 지낸 그에게 모두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감탄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편찮은으신 어머니, 면회가려고 해도 아들이 아프면 자주 보여드리지 못한다”며 자주 볼 수 없다고 했다.신성우는 “이 프로그램 해야겠다 생각든 것 어머니께 손자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방송으로나마 생활하는거 보시라고 시작한 것”이라며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