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들의 학교에 마에스트로의 등장이라…. 재미있어지겠는데?”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음악의 신들의 학교에 마에스트로의 등장이라..’가 베일을 벗었다. 이는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인 ‘MAESTRO’에서 시작한 콘텐츠로, 세봉 예술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탄생기를 그린다.
지난 24일 오후 6시 세븐틴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음악의 신들의 학교에 마에스트로의 등장이라..’(이하 ‘음학마등’) 1편에서는 세봉 예술 고등학교에 입성한 음악 교사가 ‘신’(神)으로 불리는 천재 학생들을 만나 오케스트라 입단을 제안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도겸이 음악 선생님을 연기했고, 멤버들은 세봉 예술 고등학교 학생으로 변신했다.
‘음학마등’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이 ‘마’고, 이름은 ‘에스트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음악 교사 도겸을 비롯해, ‘스캣의 신’ 조슈아, ‘탭댄스의 신’ 디에잇, ‘화음의 신’ 버논-승관-호시, ‘박자의 신’ 원우 등이 저마다 장기를 뽐냈다. 센스 넘치는 작명도 웃음을 자아냈다. 준은 ‘행위 예술의 신’을 맡았고, 정한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캡사이신’으로 소개됐다.
민규와 디노는 도겸에게 세봉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을 소개하며 쉼 없는 ‘티키타카’로 재미를 더했다. 에스쿱스는 학교 경비 역할로 깨알 같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고, 우지는 텅 빈 교실에서 홀로 바이올린을 켜며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영상 초반 “10년 뒤 세봉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라는 대사가 나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키웠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를 앞두고 각종 콘텐츠를 쏟아내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0시에는 타이틀곡 ‘MAESTRO’ 뮤직비디오 티저 1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압도적인 스케일의 ‘MAESTRO’ 뮤직비디오에는 AI와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한편,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열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오는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