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4' 100만 돌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범죄도시4'로 돌아온 배우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 DJ는 "오늘 '범죄도시4'가 아침에 벌써 100만을 넘겼다. 개봉하고 다음 날 아침에 100만을 찍었다는 건, 이미 보신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하루 만에 백만이면 발을 누가 밟아도 웃지 않겠나"라며 심경을 물었다.
김무열은 "전 오히려 자세를 낮추고 담담해지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라며 관객들의 호평에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신영은 "한국 영화가 가뭄인데, '범죄도시' 시리즈가 그 시기에 영화관에 다시 숨을 불어넣어 주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무열은 "앞서 ‘파묘’라는 영화가 그 역할을 많이 해준 것 같다. (이번에는) 저희가 배턴을 이어받아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영화 사업이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범죄도시4’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82만 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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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