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 멤버 박정우가 진정성 가득한 무대와 고품격 라이브로 음악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정우는 지난 24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 출연했다.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버스킹에 나선 그는 자신만의 감성이 깃든 솔로 무대부터 출연진들과의 컬래버레이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정우의 첫 곡은 홍이삭과 듀엣으로 선보인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였다. 힘 있는 진성과 부드러운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보컬 테크닉이 연신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클라이맥스 구간에선 풍성한 화음으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완성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Always'로 솔로 무대를 장식하게 된 박정우는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단박에 음악에 빠져들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포근한 음색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귓가를 사로잡았고, 언제나 변함없이 곁에 있겠다는 가사에 진심을 담아낸 목소리가 듣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졌다.
촉촉한 감성으로 무르익은 분위기 속 '촛불하나'가 대미를 장식했다. 경쾌한 멜로디와 기분 좋은 에너지, 위로와 희망이 담긴 메시지로 현장을 환하게 물들인 것. 이에 관객 모두가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추억을 함께 나눴다.
최근 '비긴어게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I Feel Love' 커버 역시 박정우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여 음악팬들 사이 호평을 얻고 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해당 채널에 게재된 박정우 관련 3개 영상의 합산 조회수는 180만 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레저는 최근 7개 도시·16회차에 달하는 일본 두 번째 대규모 투어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을 성황리에 마치며 30만 관객과 만났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에 이어 7월 일본 팬미팅 투어도 예정된 만큼 글로벌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